‘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는 사실은 이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명제가 됐다. 이러한 관점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영위해 온 한라시멘트가 지난 1월 3일, 옥계공장에서 2023년 안전 리더십 교육과 안전기원제를 연이어 개최했다. 행사는 회사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안전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무재해·무사고에 대한 목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영진과 주요 임원, 실장, 지사장, 각 팀장 및 반장, 노동조합과 협력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한 자리에 참석해 안전 리더십에 대한 한라시멘트의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역량 개발, 지속적인 교육으로 안전문화 정착 가능
안전문화 정착과 수준 향상을 위해 진행된 안전 리더십 교육은 ‘안전에 대한 가치 및 신념 이해’라는 주제로 오전 9시부터 2시간가량 BS안전환경 박병선 대표의 강의로 진행됐다.
박병선 대표는 강의를 통해 ▲모든 사고는 예방 가능 ▲상해 사고의 책임은 사업의 주체 ▲위험 요소는 관리와 통제 가능 ▲모든 근로자는 적합한 교육 이수의 의무 수행 ▲안전하게 작업하는 것이 고용의 조건이라는 내용의 다섯 가지 안전원칙을 소개했다.
이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리더의 솔선수범 ▲지속적인 교육 훈련 ▲위험성 평가 및 조직의 역량관리 등 세 가지 조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선 대표의 담담한 강의가 이어지며 교육 현장의 분위기 또한 깊은 무게감을 더해 갔다.
전 사업장의 무재해 기원에 임직원, 협력업체 뜻 모아
안전 리더십 교육에 이어 올 한 해 한라시멘트 전국 사업장의 무재해와 무사고를 염원하는 안전기원제가 생산본부 사무동 앞 주차장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30분 동안 진행됐다. 싸늘한 영하의 기온 속 안전기원제에 참석한 100여 명의 표정은 한층 결연해 보였다.
행사는 개회에 이어 ▲분향강신례(사장·노조위원장) ▲초헌(사장·노조위원장·생산본부장·협력업체 협의회장) ▲축문(반우회장) ▲아헌(경영지원본부장·영업본부장) ▲배례(임원·실장·지사장·상집위원장·협력업체 대표 소장·팀장·엔지니어)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순서에 맞춰 예를 올리며 올 한 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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