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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ing 'Asia Disaster Experience Center' of the Korean Red Cross

Posting|2021.02.09

“현실감 넘치는 재난 체험에 놀랐어요”
대한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 ‘아세아 재난체험관’ 방문기


 


아세아그룹 사보 《아세아人》 취재팀은 세밑을 앞둔 지난 12월 24일 특별한 체험으로 2020년을 마무리했다. 최근 개관한 대한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를 탐방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세아 재난체험관’은 지진 발생 시 단계별 충격파가 얼마나 큰지 직접 체험할 수 있었는데, 이곳은 아세아그룹의 지원으로 조성된 체험 공간으로 재난안전센터 내 체험 공간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시설이라고 한다.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서울 근무 직원들이 단체로 탐방과 체험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코로나19 방역 지침 강화로 계획을 미뤄야 한다는 점이 못내 아쉬웠다.

재난안전센터, 체험형 재난 안전 교육장으로 주목
《아세아人》 취재팀이 찾은 재난안전센터는 지난해 10월, 서울시 양천구에 아세아를 비롯한 유수의 기업들과 일반인들로부터 모금된 약 20여억 원의 후원에 힘입어 개관했다. 예측하기 힘든 각종 재난에 대한 가상 체험과 안전 교육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가 건립한 시설이다. 이곳은 원래 긴급구호종합센터가 자리했던 곳으로 지난 2018년 1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이름더하기’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적십자사 최초로 이론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재난 안전 체험관으로 거듭났다.
재난안전센터 앞에 도착해 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야외 체험장을 포함해 실내 2층 규모, 총 8개 체험관으로 개관한 재난안전센터는 ▲디지털 영상홍보관 및 VR 체험관 ▲지진화재 체험관 ▲생존 배낭 꾸리기 및 완강기 체험관 ▲CPR(심폐소생술) 체험관 ▲산악안전체험관 등을 갖춰 일상 속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재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설이었다.
취재팀을 반갑게 맞이해 준 박진성 재난안전센터장으로부터 재난안전센터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재난안전센터의 경우 단순 보여주기식이나 이론 주입식 교육이 아닌 ‘몸이 기억할 수 있도록 직접적이고 체계적인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이곳은 지난 10월 개관 이후 2개월 동안 약 30회에 걸쳐 560여 명이 다녀갔을 만큼 많은 관심을 모았다고 한다.

현실감 넘치게 아찔한 지진 체험, 아세아 재난체험관
건물 안에 들어서며 취재팀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1층 로비에 전시된 도네이션 월(Donation Wall). 이곳에는 아세아그룹을 비롯해 재난안전센터 개관을 위해 후원한 수많은 기업들과 개인들의 명패가 붙어 있었는데 그들의 사회공헌 정신에 숙연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취재 당시도 시설 운영이 제한된 상황이었으나 재난안전센터 측의 도움을 받아 주요 시설들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시설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들은 뒤 아세아그룹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아세아 재난체험관’을 찾았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진동 생성 장치와 3D 맵핑 기술을 조합한 지진 시뮬레이터. 지진의 진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치라더니 심상치 않은 구조물이었다. 마치 무서운 놀이기구에 오르듯 체험 설비 위로 발길을 옮기자 심장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진동이 시작되고 난생 처음 느끼는 강력한 충격에 난간을 잡고도 정신이 아찔할 정도였다. 온 몸을 감싸는 듯한 시청각 설비는 실제 지진이 발생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현실감 넘치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처럼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아세아 재난체험관에서는 단계별 지진의 충격파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데 ▲1단계 : 지진 발생 시 가장 기초적인 흔들림 ▲2단계 : 진도 3.0~7.0 규모 지진 ▲3단계 : 진도 7.0 이상 등 지진의 규모별로 진동을 재현한 것이다. 참고로 지진 3단계는 지난 2011년 일본 동북부를 강타했던 동일본 대지진의 강도와 비슷한 규모로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강진에 해당한다고 한다. 이날 아세아 재난체험관 외의 시설에서도 다양한 체험이 가능했으며, 재난 대응을 위한 교육 시설로서 굉장히 의미 있는 곳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박진성 센터장은 “재난안전센터의 다양한 체험 설비는 이론 교육에서 제공하기 힘든 사실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된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아세아 재난체험관은 핵심 교육 시설 중 하나로서 지진 단계별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인기 체험관”이라고 귀띔했다.

사전 예약 필수, 누구나 무료 체험 가능
재난안전센터의 모든 체험 시설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체험은 단체 예약인 경우 최대 30명 이내(차수당 2개 조, 조별 15명)에서 가능하며,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www.redcross.or.kr/dsec)를 통해 체험 4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재난안전센터 내 모든 시설을 체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2시간 정도로 각 체험관은 전문강사의 자세한 이론교육과 더불어 체험교육이 병행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체 관람의 경우 사전 협의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서 제공하는 대형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Mini Interview_박진성 대한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장]
“재난 대응,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

현재 우리는 기후 변화와 전쟁, 자연재해, 신종 전염병 등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재난은 복합적이고 다양해졌으며 그 피해 규모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재난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재난 대비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재난안전센터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고자 체계적인 구호 교육, 전문봉사원 양성,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교육 활성화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에 앞장설 것입니다.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이처럼 효과적인 교육의 장을 벤치마킹해 타 지역에도 재난안전센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현재는 시설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면 많은 학생들과 일반인들의 방문과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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